MSFT 시간외 속보 $550.52 +3.7% 정규 마감 $531.01 · 2026.10.28 장후
실적 발표 직후 · 시간외 반등

Azure는 더 빨라졌고,
청구서는 예상보다 작았다

마이크로소프트 FY27 1분기(2026년 7~9월) 실적은 거의 모든 줄에서 예상을 이겼다. 매출 +19%, Azure +48%. 그리고 옆 동네 구글과 결정적으로 달랐던 한 가지 — 돈을 벌면서 썼다. 시간외 주가는 곧바로 +3.7%로 화답했다.

2026년 10월 29일 07:00 KST 기준미 동부 10월 28일 17:18 ET 시간외마이크로소프트 (MSFT) · 회계연도 2027년 1분기
After-hours
+3.7%

정규 마감 $531.01 → 시간외 $550.52
실적 한 방에 52주 고점($553.72) 코앞까지 치고 올랐다.

같은 시각 · 알파벳−11.5% 급락같은 밤, 같은 실적 발표. 한쪽만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.
분기 잉여현금흐름 (FCF)+$18.6B 흑자구글은 −$9.1B 적자. 이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.

같은 밤, 정반대 방향

10월 28일 장후, 두 빅테크의 시간외 등락률. 시장은 실적의 ‘방향’이 아니라 ‘현금’을 채점했다.

격차 15.2%p
0% MSFT +3.7% GOOGL −11.5% 시간외 기준 — MSFT 17:18 ET $550.52 · GOOGL 17:29 ET $287.58

읽는 법: 매크로 탓으로 돌릴 수 없는 밤이었다. 연준이 뭘 했든, 시장 분위기가 어땠든 — 같은 시간에 한쪽은 오르고 한쪽만 떨어졌다. 차이는 단 하나, AI 청구서를 내고도 현금이 남았느냐였다.

01

왜 올랐나 — 세 가지 이유

1

Azure가 감속이 아니라 가속했다

Azure 성장률 +48%. 직전 분기 +42%에서 오히려 속도가 붙었고, 회사 가이던스(44~45%)와 시장 예상(약 45%)을 모두 넘겼다. 사상 처음으로 공개한 Azure 매출은 $33.2B.

Azure +48% · 직전 분기 +42%
2

거의 모든 줄에서 예상을 이겼다

매출 $92.3B(예상 $90.6B), 조정 EPS $4.89(예상 $4.72). 영업이익은 $45.9B로 마진율이 49.8%에 닿았다. CFO 에이미 후드의 한마디 — “매출·영업이익·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.”

EPS $4.89 vs 예상 $4.72
3

청구서가 예상보다 $6.5B 작았다

분기 현금 capex는 $39.4B. 시장 예상 $45.9B, 회사가 예고했던 ‘$50B 초과’에도 못 미쳤다. 덕분에 FCF는 +$18.6B 흑자를 지켰다. 구글과 운명이 갈린 지점이 바로 여기다.

현금 CAPEX $39.4B · 예상 $45.9B

구글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았다.
마이크로소프트는 벌면서 썼다.

같은 AI 투자 경쟁, 같은 분기. FCF +$18.6B와 −$9.1B — 그 $27.7B의 간격이 +3.7%와 −11.5%를 만들었다.
02

숫자로 보면, 빈틈이 별로 없다

성장·수익성·현금, 세 박자가 한 분기에 동시에 맞은 실적이었다.

매출$92.3B전년 대비 +19% · 예상 $90.6B 상회 BEAT
AZURE 성장률+48%매출 $33.2B · 예상 +45% 상회, 직전 분기 +42%에서 가속 BEAT
EPS (조정)$4.89예상 $4.72 상회 · GAAP 기준 $4.92
순이익$36.6B전년 대비 +32% — 매출도, 이익도 같이 늘었다
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$63.9B전년 대비 +30% · 성장률이 오히려 가속
잉여현금흐름 FCF+$18.6B전년 대비 −27%지만 흑자 유지 · 주주환원 $10.2B
03

솔직한 구석 — 완벽한 실적은 아니었다

✅ 엔진은 전속력

  • Azure +48% — 용량을 늘리자마자 수요가 채웠다
  • 영업이익률 49.8% — 규모가 커져도 마진이 안 무너진다
  • 수주잔고(상업용 RPO) 전년 대비 +73%, $677B

⚠️ 콜에서 물을 것들

  • 상업용 신규 예약(bookings) −12% — 작년 대형 계약의 기저효과라지만 확인 필요
  • 수주잔고 $677B, 전 분기 $678B와 사실상 제자리
  • Windows OEM·기기 매출 −22%, FCF는 전년 대비 −27%

흠이 없진 않았다. 그런데도 주가는 올랐다. 이날 시장의 채점 기준은 ‘흠이 있느냐’가 아니라 ‘AI에 쓰면서도 현금이 남느냐’였기 때문이다.

04

결정적 증거 — 구글과의 청구서 대결

MICROSOFT · MSFT 시간외+3.7%

$531.01 → $550.52

ALPHABET · GOOGL 시간외−11.5%

$324.89 → $287.58

이번 분기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(구글)
분기 CAPEX$39.4B (예상 하회)$51.4B (+114%)
잉여현금흐름+$18.6B 흑자−$9.1B 적자
EPS vs 예상$4.89 vs $4.72 상회$2.12 vs $3.02 하회
클라우드 성장Azure +48%구글 클라우드 +103%

아이러니한 대목 — 클라우드 성장률은 구글(+103%)이 두 배였다. 그런데도 구글만 폭락했다.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된 것이다. 시장은 이제 ‘얼마나 컸나’보다 ‘컸는데 남는 게 있나’를 먼저 묻는다.

05

그날 밤, 무슨 일이 있었나

마이크로소프트 $531.01 (−0.06%) 마감. 알파벳과 같은 날 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숨을 죽였다.

FY27 1분기 실적 공개. Azure +48%, 매출·EPS 동시 상회, capex는 예상 하회. CFO는 “전 항목 예상 상회”를 공식 멘트로 못 박았다.

시간외 $550.52 (+3.7%). 이후 보도마다 상승폭이 +4~5%대까지 커졌고, 52주 고점 $553.72가 눈앞에 들어왔다. 같은 시각 알파벳은 −11%대.

관건은 어닝콜의 다음 분기 Azure 가이던스(시장 예상 약 +45~46%)와 capex 경로. 그리고 10/29 Q3 GDP 속보·PCE와 장후 아마존 실적이 빅테크 채점표를 이어받는다.